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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럴수가 오늘도 11:59분을 향해 달려감

essique 2024. 11. 13. 23:52

 

아 하하하 오늘은 그럴듯한 컨텐츠를 못 내놓겠네요

왜냐면 원래 데즈코미에 실린 루미코와 츠노가이 대담

파파고 돌린걸 올리려고 했는데

진짜 번역이 거지같아서 도저히 그냥 올릴  수가 없음

살짝만 손봐서 올리자 하고 긁었는데 그 땐 몰랐죠

와...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번역도 이상해서 

정신차리면 그냥 원문 보면서 내가 번역을 하고있음

그래도 확실히 한 달 전보다 일본어를 잘 읽을 수 있게 되어서 감개무량하군요

2주 뒤 시험인데 공부를 안해서 큰일이긴 하지만...

 

근데 내용이 생각보다 잼씀

데즈카 오사무 반 쯤 커비한 츠노가이 씨랑

데즈카의 인생을 가까이서 알고있는 혈육 루미코 상이 이야기하는 대담

이야 이건 못참지

둘이 데즈카 오사무의 선에 대해서 말하는게 모에해서

일단 대충 다듬은 데 까지만 올릴게요

진짜 내용만 알 수 있게 막 올리려고 하는데 젱쟝ㅋㅋㅋ

 

오역, 의역, 오타 많습니다

알려주시는거 환영~~

 

 

 

 

라라라의 거실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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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의 장녀, 테즈카루미코가 '보고 싶은 사람에게 약속을 잡고 이야기를 듣는다' 기획. 이번 게스트는 초절기교의 데즈카 터치로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만화가의 츠노가이씨. 만남의 에피소드에서 테즈카프로 공식 작화담당으로서의 생각, 작품이나 작화의 뒷이야기까지, 천천히 들어볼게요! 

 


트위터로 연결된 인연

테즈카 루미코 (이하 루미코)   마지막회 대담의 상대는 테즈카 터치로 알려진 츠노가이씨 입니다. 
츠노가이  귀중한 기회 감사합니다.
루미코 느긋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오래간만입니다. 그림 일을 시작한 것은 언제쯤이었죠? 
츠노가이 2015년 그 해 11월에 루미코씨가 트위터에서 말을 걸어주셔서, 데즈카 프로덕션씨의 공식 작화 담당이 된 게 2016년이에요. 
루미코 그로부터 꼬박 4년 이상이 된다 그렇군요. 테즈카의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린 사람이 있다는 정보가 저에게 도착해서, 보고보니 정말로 훌륭하고, 말을 걸었어요. SNS의 힘이라니 대단해! 
츠노가이 정말로요.... 
루미코 테즈카프로에도 작화담당자가 있지만, 슬슬 젊은 세대의 힘이 필요하다고 하는 타이밍으로, 츠노가이씨와의 만남이 있었군요.

츠노가이 루미코씨로부터 연락받았을 때 즈음에는 취미로 100엔샵에 파는 방안지에 그리거나, 아이폰 앱에서 손가락으로 그린다든가 하는 정도로. 
루미코 당시에는 설마 테즈카프로의 공식작화담당이 되거나, "콤브라"("#이런 블랙·잭은 싫어) 만화가로 활약하거나 그러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화에 대한 마음의변화는 어떻습니까? 
츠노가이 당시에 비하면, 약간 나아진 것 같기는 해요. 다만 초기에는 지식이 없는 만큼 "꽤 잘 그려지고 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테즈카 선생님의 작품을 볼수록, 그리면 그릴수록 압도적인 차이가 몸에 스며요..... 
루미코 공식 작화담당이 되면, 책임이나 부담감도 있죠. 테즈카의 작품을 연구하기도? 
츠노가이 네, 네. 데즈카 선생님이 어떤 것에 영향을 받았는지 하는 뿌리를 알고싶어서, 디즈니의 디자인집을 사서 공부하기도 합니다.
루미코 데즈카의 원점이군요.



필압으로 알 수 있는 만화가의 피로도

루미코 츠노가이씨의 러프화는, 기세라고 할까 펜의 움직임이, 테즈카의 네임 단계의 그림에 섬뜩할 정도로 너무 닮았거든요. 
츠노가이 확실히, 통째로 그려서 손발을 보태는 느낌이기 때문에. 
루미코 데즈카는 연대에 따라 선이나 터치가 상당히 변화된 작가로, 이전에 츠노가이 씨도 '젊은 시절(30대)과 후기의 필압이 달라진 걸 깨달았다' 고 말하기도 했지요.
츠노가이 네.  그림체도 다르고 인쇄가 거칠기도 해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소위 말하는 중기와 후기에서는, 펜의 기세가 분명하게 다릅니다. 
루미코 중기라니, 1970년경?
츠노가이 그렇네요. 60년대 후반 경의 <뱀파이어>에 나오는 캐릭터의 둥그스름한 모양이 있는 시기와, 후기의 <블랙 잭>중반이후를 비교하면.... 어쩌면 그리는 스피드는 항상 변하지 않고 빠르지만, 약간 선이 떨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선을 최대의 힘으로 끌어내지 않고 있다고 할까, 특히 가로선에서는 떨림이 많아졌지요.
루미코 헤에 데즈카는 본래 필압이 강한 작가에, 펜 못(펜을 쥐는 손가락에 박히는 굳은 살)도 대단했습니다만, 후기가 되면 역시 나이가 들었던 것일까.....
츠노가이 피로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루미코 확실히 블랙잭의 시기에는 데즈카의 제2의 전성기라 엄청나게 바빴으니까요... 애니메이션에도 또 손을 댔고.
츠노가이 애니메이션의 원화까지 들어가면, 터무니없는 매수를 그리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루미코 노동과 쇠약, 바쁜 상태의 부분이 선과 터치에 보이게 된 거군요.
츠노가이 실제로 본 것은 아니니, 상상에 지나지 않은 부분이 많지 않을까요.

 

 

 

이거 4권이나 5권쯤에 실렸을것 같은데 안봐서 몰겠네

 

 

2015년에 그리기 시작해서 11월에 연락을 받았다..

와 확실히 그림은 재능과 센스인듯요

 

오늘 준큐 본점 가서 본 츠노가이 블랙잭 원화가 두가지였는데

작은 건 콘브라 연재 초기인 것 같고

큰 건 연재 후기거나 연재 끝나고 난 후일 것 같았습니다

성장해온 게 눈에 보임

진짜 데즈프로에 이 분이 있어서 감사하네요

 

내일부터는 블로깅도 길게 못쓸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일단 번역을 좀 더 하고 낼 올리는 방향으로...

ㅋㅋㅋㅋㅋ